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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 음식과 정크 푸드가 성행하는 요즘 이러한 안 좋은 식습관 때문에 다양한 질병들이 유행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친근한 질병이 바로 피부질환 일 것이다. 오늘은 피부 질환 중에서도 피부염 즉, 습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습진의 종류와 증상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고 습진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알아보겠다.

 

사과, 아보카도, 샐러리를 조미 롤유부를 끓인 물에 살짝 헹궈 짜낸 후 싸먹는다. 레몬 소스를 곁들여 먹어도 좋다.

 

1. 습진[eczema]의 종류와 증상

습진은 유전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 타고난 체질이 아토피성인 경우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아직까지 정확하게 어떤 요인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보통 이런 경우 습진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라고 경험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알레르기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 가족력이 없는 사람보다 습진이 발생할 확률이 높을 수 있다. 살고 있는 지역의 날씨가 습진이 발생하기 좋은 환경일 경우, 혹은 특정한 자극 물질에 노출되어서 습진에 걸릴 수도 있다. 또, 주변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들이 많을 경우, 면역 체계의 기능 이상이 있는 경우에 습진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습진은 일반적으로 피부가 붉어지고 염증이 생겨 반점이 나타나며 참기 힘든 가려움이 느껴지거나 매우 건조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 이 중에서 가장 괴로운 것이 심한 가려움증이다. 가렵기 때문에 피부를 긁다 보면 상처가 생기고 이러한 상처가 오염되면서 염증을 유발하는 악순환을 경험하게 되기 때문이다. 

습진이 나타나는 곳은 얼굴부터 손발, 팔꿈치, 무릎 등 다양하며, 강한 비누나 세제 같은 알칼리성 제품, 급격한 온도변화, 스트레스, 사람에 따라 다양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들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만약 습진이 만성적으로 이어지게 되면 부기와 물집은 줄어드는 대신, 피부 주름이 두드러지거나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 비늘, 색소침착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의료적인 지식이 없는 보통 사람들은 만성 습진환자에게 아토피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 습진은 피부염과 같은 말로써 서양에서는 피부염이라고 주로 표현하고 한국에서는 습진이라고 표현한다. 

습진의 종류에는 우선 접촉성 피부염이 있는데, 자극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과 알레르기에 접촉하여 발생하는 알레르기 접촉성 피부염, 광독성 및 광알레르기에 접촉되어 나타나는  피부염, 어떤 물질에 접촉하여 갑작스러운 두드러기가 일어나는 접촉 두드러기 증후군이 있다. 그리고 접촉성 피부염 이외에도 아토피성아토피성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물집성 습진, 동전모양 습진, 자가감작 피부염, 자가면역 프로게스테론 피부염, 건성 습진, 주부 습진, 울체 피부염 등 다양하다. 

따라서 아토피성 피부염은 습진의 한 종류일 뿐이라는 것이다.

 

2. 습진의 치료법

습진의 원인이 워낙 다양하고, 정확이 무엇 때문에 습진이 발생했는지 원인을 파악할 수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습진은 이렇게 치료해야 한다는 정확한 매뉴얼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습진의 증상을 없애기 위한 의료적인 치료를 한 뒤에는 습진에 또다시 걸리지 않기 위해 최대한 주의해야 한다.

습진에 대해 가장 흔하고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려진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한 치료는, 너무 오래 쓰게 되면 부작용도 있고, 농도를 잘 맞추어 사용하지 않으면 피부염 증상이 더 심해질 수도 있으며 장기간 사용하면 점점 효과가 떨어지고 내성이 생겨 점점 더 높은 농도의 연고를 사용하게 때문에 단순히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지 원천적인 치료방법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각종 국소 스테로이드제, 국소 칼시뉴린억제제, 항히스타민제, 면역조절제, 항바이러스제 등은 재채기나 가려움 등 고통스러운 증상을 완화시켜 주기 위해 사용하는 면역 활동 억제제이기 때문에 너무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근본적인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습진이 잘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을 줄여서 습진이 재발할 확률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 우선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에 피부가 노출되거나 자극을 받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주의하고, 먹는 음식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만한 음식이나 너무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 먹는 것은 삼가도록 해야 한다. 또 피부에 접촉하는 옷의 섬유나 자주 피부에 사용하는 휴지나 각종 세제에도 유의해야 한다. 너무 뜨거운 물이나 너무 차가운 물에 피부가 노출되는 것도 좋지 않고, 같은 원리로 히터나 에어컨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것 또한 안 좋다.

 

3. 습진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나쁜 음식

우선 습진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먼저 항산화 물질과 비타민 B6가 풍부한 꿀이 있다. 꿀을 먹는 것도 습진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꿀은 진정 효과가 있으므로 꿀이 포함된 천연비누나 로션 등의 제품들을 사용하는 것도 습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비타민 B군 영양소가 많이 함유된 음식으로는 현미가 있다. 식사를 할 때 백미보다는 현미로 밥을 지어먹으면 습진 예방에 효과가 있다. 백미는 정제된 탄수화물로서 습진 환자에게 피해야 할 음식 중 하나이므로 백미로 밥을 해 먹던 것을 현미로 바꾸기만 해도 습진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또 계피는 염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이라서, 습진도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므로 습진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겨울철에는 따뜻하게 꿀과 계피를 넣어 차를 마시거나 여름에는 시원한 수정과를 만들어서 마시는 것도 좋을 것이다. 

또한 한국에서 식사를 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참깨와 참기름에는 리놀레산, 올레인산, 토코페롤과 비타민 E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습진에 좋다. 비타민 E가 피부를 보호해 주기 때문인데 습진 환자뿐만 아니라 손끝에 거스러미가 잘 생기고 손톱이 잘 부서지는 사람도 참깨를 먹으면 좋을 수 있다.

또한 몸에 쌓인 '습'한 기운을 빼주는 한약재로 쓰이는 율무도 습진에 탁월하다. 그러나 실 생활에서 율무를 음식으로 활용하여 먹기는 쉽지 않다. 흔하게 먹는 방법은 율무차로 마시는 방법인데, 이 경우도 인스턴트 율무차를 마시는 것이지 율무를 사다가 차로 마시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오렌지나 사과와 같이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을 단백질이 포함된 음식과 함께 섭취했을 때 체내에서 콜라겐 합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콜라겐이 피부를 보호하는데 탁월하다고 볼 수 있어서, 닭가슴살과 과일을 샐러드로 함께 섭취하거나 포두부에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싸 먹는 방법도 추천한다. 포두부는 끓는 물에 3분 정도 삶아서 촉촉하게 먹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채소나 과일을 싸 먹을 때 삶지 않은 포두부는 매우 뻣뻣해서 식감도 좋지 않고 과일과 채소가 잘 감싸지 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천연 항히스타민제 역할을 하는 영양소인 케르세틴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가렵거나 재채기 등의 과민 증상으로 괴로운 습진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케르세틴이 많이 함유된 음식에는 체리, 블루베리, 사과, 브로콜리, 시금치, 케일이 있다. 

습진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습진이 예방될 수 있을까? 그러나 습진은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챙겨 먹는 것보다 더 조심해야 할 것이 습진을 악화시킬 수 있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다.

습진은 피부에 발생하는 일종의 염증이기 때문에 염증을 유발하는 음식을 일상생활에서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흰 밀가루로 만든 음식 즉, 식빵이나 케이크 등의 빵류, 그리고 튀긴 음식, 너무 당이 많이 포함된 음료수, 붉은 고기와 햄 같은 인스턴트 식품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오늘은 롤유부 채소 말이를 해보았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사과와 신선한 채소들을 단백질이 풍부하고 고소한 포두부나 롤유부에 싸서 담백하고 아삭아삭하게 먹으면 식감도 재미있고 콜라겐 형성을 통한 피부 보호에도 도움을 주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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